[내일의 바다낚시지수]12월14일 동해 먼바다 풍랑예비특보 발효되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기온도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공기가
많이 부드러워졌는데요. 바다도 잠시 안정을 되찾나 싶었는데, 다시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동해 먼바다인데요.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물결도 높을 때는 4m까지 일어 방파제나 갯바위 낚시하실 때에도 긴장을 놓지 마셔야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오락가락합니다. 대체적으로 전날보다 거의 두 배로 바람이 강해지겠고요. 물결도 다소 높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대부분 포인트에서 바람이 약해도 초속 7m고요. 빠를 때는 초속 12m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나쁨 지수를 보이는 포인트에서는 물결도 1m를 넘겠으니 안전을 위해 출조는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은 남해안입니다. 물결은 어제와 비슷하게 잔잔한 편인데요. 바람이 전날보다 두 배 이상 더 세게 불어 낚시인들의 발목을 잡겠습니다.

동해 역시 바람이 말썽입니다. 토요일 새벽을 기해 동해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전날 다소 높았던 파도는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또 나쁨 지수를 보이는 두 곳에서는 물 때 지수가 안좋으니까요.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주해안입니다. 역시나 바람이 강해서 지수가 낮고요. 대조기도 맞물려있어 해수면도 높게 차오르겠습니다. 성산포에서는 오전에 침수 가능성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