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1월27일 서해상과 동해중부해상을 시작으로 풍랑특보 발효 가능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1월27일 서해상과 동해중부해상을 시작으로 풍랑특보 발효 가능

2019.11.26.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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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요즘 바다가 잠잠할 날이 없습니다. 현재 남해상과 동해상 그리고 제주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제주도해상은 내일까지 이어지지만, 대부분 화요일 밤에 해제되겠습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기상청은 수요일 오후에 서해상과 동해중부해상을 시작으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는데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요일도 많은 해역에서 '나쁨'을 보이겠습니다. 대부분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고가 1m 이상으로 다소 높게 이는 곳들도 있습니다. 바다낚시 하기엔 위험이 있겠는데요. 해역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모든 포인트에서 '나쁨'을 보이고 있는데요. 바람이 초속 13m까지 매우 강하게 불어 캐스팅이 불가능하겠습니다. 서해안으로 출조 계획 있으셨던 분들은 미루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다행히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이 많이 보이는데요. 다만, 바람이 초속 10m로 부는 신지도와 거문도로는 출조 피하시고요. 다른 포인트도 바람이 강한 편이니까요. 찌를 무겁게 달아서 캐스팅하시면 좋겠습니다.

동해중부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죠? 포항과 후포는 '나쁨'을 보이고 있고요. '보통'을 보이는 울산과 울진후정은 바람이 초속 8~9m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출조 계획 있으시다면, 이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제주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붉은 빛을 띄고 있는데요. 성산포와 추자도는 바람이 초속 12m까지 붑니다. 출조는 삼가셔야겠고요. 서귀포는 초속 8m로 불겠습니다. 바람에 대비한 노하우만 발휘하신다면 출조 나가셔도 되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이다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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