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족류에 정신 팔려 잠시 잊고 있었던 우럭, 광어가 돌아왔다. 서해안 외수질낚시

두족류에 정신 팔려 잠시 잊고 있었던 우럭, 광어가 돌아왔다. 서해안 외수질낚시

2019.11.19.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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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족류에 정신 팔려 잠시 잊고 있었던 우럭, 광어가 돌아왔다. 서해안 외수질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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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해 여름은 한마디로 말해 두족류의 독자행진이었다. 두족류라 함은 주꾸미, 갑오징어, 문어 등을 말하는데, 특히 서해안이 유래를 찾기 힘들 만큼 호황을 누렸다.
생활낚시 인구가 급증하고, 그에 맞춰 주꾸미 갑오징어의 수요도 증가하고, 문어 입질도 식지 않는 바람에 한동안 두족류에 정신 팔려 우럭, 광어 소식은 잊고 있었다.
서해가 주꾸미, 갑오징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해마다 광어, 우럭 낚시대회를 전국규모로 치를 만큼 서해안은 광어, 우럭의 보고다.

두족류에 정신 팔려 잠시 잊고 있었던 우럭, 광어가 돌아왔다. 서해안 외수질낚시

찬 바람이 불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광어, 우럭 외수질낚시 소식과 함께 들려오고 있다.
광어를 낚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인조미끼인 루어를 이용한 다운샷리그로 낚는 방법과 생미끼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그중 외수질낚시는 생새우를 이용한 생미끼낚시라 할 수 있는데, 최근 외수질낚시에서 우럭과 광어 마릿수 호조황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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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FTV 충남 통신원에 의하면 지난 11월 16일 토요일 대천항에서 출발하며 내만권 외수질낚시를 했는데, 펄물의 영향인지 이렇다할 조과를 보이지 못했다. 그래서 2시간 가까이 배를 몰아 외연도권까지 갔는데, 우럭과 광어가 100여 수 이상 마릿수 입질을 보였다고 한다.
원래 외수질낚시의 시즌은 5월에서 11월이라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수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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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낮으면 새우가 활성도를 보이지 못하기 때문인데, 지난 16일 조과에서 17~18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래서 외수질낚시 시즌이 12월 초까지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려본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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