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0월25일 바다낚시지수 조금 완화돼...서해안 전해상 출조 가능

[해양캐스터]

요즘 해황이 좋지 않아 원활한 출조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데요.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그 영향이 대한해협까지 나타나겠습니다.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동해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계속되는 동풍의 영향으로 해황이 영 좋지 못했는데요. 이번 주 내내 붉은 빛을 많이 보였던 바다낚시지수가 금요일은 조금 완화되겠습니다. 해역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금요일도 무난한 보통지수를 보이며 어디로든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북쪽으로 갈수록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반면 태안권에서는 갑오징어가 마릿수로 잡힌다는 소식인데요. T형 스냅도래 등 갑오징어 낚시 채비를 잘 하고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 살펴보겠습니다. 나쁨지수로 가득했던 남해안은 지수가 많이 좋아졌는데요. 그래도 긴장의 끈을 놓지는 마셔야겠습니다. 거제도에서는 물결이 다소 높겠고, 거문도와 신지도에서는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다음은 동해입니다.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동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포항과 후포에서는 물결이 2m를 넘어 금요일에는 위험하겠고요. 포항 신항만에서는 가을전어가 낚시객들을 설레게 합니다. 바다가 안정을 되찾은 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입니다. 성산포에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서 지수가 떨어지겠습니다. 또 성산포는 저녁에 침수 가능성도 있겠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