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제주 및 남부지방 출조 어려울 듯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제주 및 남부지방 출조 어려울 듯

2019.09.30.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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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올 해 태풍이 유독 잦습니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벌써 7번짼데요, 몸집을 키워 북상중인 제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지는 비에,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가 맞물리면서 ‘범람’과 ‘침수’까지 우려되는데요, 바다에 끼치는 영향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화요일엔 해안가보다 제주 산지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또, 남해안엔 10에서 50mm의 비가 내리지만, 낚시지수엔 큰 영향을 주지 않겠는데요,

먼저 황해부터 보면 해안가의 저지대 7곳에서 침수 위험이 크겠습니다. 물의 흐름이 빠르다보니 고립의 위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남해안도 대조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다 보니, 같은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여기에 비까지 내리니까요, 만조시간인 오후부터는 철수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은 그나마 낫습니다. 활동하실 수 있겠는데요, 다만, 파고가 0.1m로 상당히 낮아 조황의 변화나 대상어의 움직임은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제주는 비와 대조기의 영향으로 위험도가 높습니다. 특히 성산포에선 22시 31분부터 침수 피해가 크겠는데요, 사실 진짜 문제는 모레부터 글피까지입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물결도 9m 이상으로 높아져 제주와 동해안, 특히 남부지방에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안은 출조 계획 미루셔야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정재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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