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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타지 않을래요! 민도희 주연 FTV 낚시드라마 ‘조미료’(釣味療)...소통 관한 진지한 성찰
Posted : 2019-09-28 11:36
섬타지 않을래요! 민도희 주연 FTV 낚시드라마 ‘조미료’(釣味療)...소통 관한 진지한 성찰
민도희 첫 주연 데뷔작인 FTV 낚시드라마 ‘조미료’가 9월 30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기획자인 한국낚시채널 나채재 대표가 밝히는 드라마에 숨겨진 의미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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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이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을 버려야 한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득도를 한 사람이거나 허무주의에 탄식하는 소리 같지만, 이것은 시인 김재진의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속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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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각박한 세상살이 속 현대인들은 너나없이 답답함을 호소하며 다양한 취미 활동이나 여행 등을 통해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최근 한 종합편성방송의 낚시 예능 이후 많은 사람들이 낚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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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낚시전문방송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고 ‘손맛’이라는 웹툰을 기반으로 한 동명 낚시 드라마를 제작 방송한 바 있는 FTV에서 ‘조미료’라는 4부작 드라마를 9월 30일(월, 21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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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는 양념(seasoning)을 뜻하는 게 아니라 낚시를 통해 낚은(조,釣) 물고기를 가지고 요리를 통한 맛(미, 味)으로 심신을 치료(료,療)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위에서 언급한 시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현대인들은 성별 세대별로 진학, 취업 등 사회생활을 통해 발생하는 갖가지 이유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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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이렇다. 식품회사에 다니는 극중 주인공 조미료(민도희 분)는 자신의 지치고 힘든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로 ‘안빈도’라는 섬으로 한 달간 여행을 결심한다. 복잡한 세상을 벗어나기 위한 입구인 여객선터미널에서부터 미료의 여정은 쉽게 시작되지 못한다. 화려한 도시생활을 벗어나면 한적하고 여유로운 자신만의 유토피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거기서도 여러 일상들에 부딪히며 바쁘게 살아가게 된다. 모든 것이 본인이 뜻한 바대로 풀려가지 않지만 안빈도에서 타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세상살이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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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David Riesman)은 대중사회 속에서 타인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고립감으로 번민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성격을 ‘고독한 군중(Lonely Crowd)’으로 규정하고 같은 이름의 책으로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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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먼은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전통사회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중요시하는 '전통지향형(tradition directed type)', 가족에 의해 학습된 내면적 도덕과 가치관을 기준으로 하는 '내부지향형(inner directed type)', 동료나 이웃 등 또래집단의 눈치를 살피며 그들의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외부지향형(other directed type)' 등 세 가지 타입의 서로 다른 인간 유형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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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먼은 이전까지 사회적 전통, 가정이 맡아오던 가치관과 정체성의 확립을 현대에 들어서는 주변의 또래 집단이 대신하게 된다고 판단하였다. 이처럼 고도 산업사회에서 탄생한 '외부지향형' 인간들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관심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며 그 집단에서 격리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겉으로 드러난 사교성과는 달리 내면적으로는 고립감과 불안으로 언제나 번민하는 '고독한 군중'이 바로 현대인의 자화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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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대인 사상가이자 유대교 종교 철학자 마르틴 부버(Martin Mordechai Buber)는 자신의 저서 ‘나와 너(Ich Und Du)’에서 사람간의 만남과 대화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근원적인 모습이다고 이야기하면서, 만난다는 것은 서로 다른 것들끼리 맺어지는 관계이며 그 대화 또한 각기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화를 통해 서로 간의 삶이나 사고의 방향이 다르다 할지라도 진지하게 대화에 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바로 그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행위다고 설파했다. 신이 주신 소중한 인생을 삶아가는 동안 같은 울타리 안에서 인간이란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하며, 너를 나와 같게 만들려고 무리하게 강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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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속의 ‘고독한 군중’들이 ‘나와 너’ 서로 간의 진지한 소통을 통해 모두가 ‘살맛나는 세상’을 낚시드라마 ‘조미료’의 맛을 통해 치료해보면 어떨까. 마침 드라마가 준비한 OST의 대표곡은 중년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가수 요요미의 ‘살맛나게’다. 4부작으로 편성된 드라마 ‘조미료’는 영화판으로 재제작되어 IPTV를 통해 상영할 계획이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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