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24일 동해, 남해상 '풍랑경보' 발효 중... 황해는 안전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24일 동해, 남해상 '풍랑경보' 발효 중... 황해는 안전

2019.09.23.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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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태풍이 지나간 자리엔 맑은 하늘이 보이겠습니다. 가을이 더 깊어진다는 절기 ‘추분’도 지났는데요, 절기에 맞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은 10에서 18도까지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옷차림 신경쓰셔야겠습니다.

한편, 태풍은 지나갔지만 해상에 평화가 찾아왔다곤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동해와 남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역별 상황 함께 보겠습니다.

먼저 황해는 유일한 안전지대입니다. 파도와 바람이 안정을 찾았고요, 소조기인 화요일, 물때도 좋습니다. 수온이 점차 떨어지고 있으니, 새로운 어종을 공략할 전략을 세워보시죠.

반면에 풍랑특보가 뜬 남해안 동부엔 최고 2.5m의 물결이 치겠고요, 그에 따라 거제도와 욕지도엔 접근자체를 금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은 더 합니다. 물결이 4m까지 일 수 있고요, 거센 너울이 갯바위를 삼키겠는데요,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니 출조는 조금 더 미루시기 바랍니다.

제주에도 남부 먼 바다를 중심으로 매서운 바람이 붑니다. 서귀포는 시기상조고요, 성산포도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제주에선 북쪽으로 향할수록 덜 위험하다는 점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정재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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