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31일 제주, 서귀포 낚시 삼박자 갖춰 '파란불'...성산포 강풍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31일 제주, 서귀포 낚시 삼박자 갖춰 '파란불'...성산포 강풍

2019.07.30.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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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해양캐스터]

장마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어 야간 낚시하실 때도 건강관리 잘하셔야겠는데요.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출조 나가시기 전 해황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무난한 보통지수가 많이 보이겠고요. 곳곳에 나쁨 지수를 보이는 곳이 있으니 포인트별로 확인 잘하시고 가셔야겠습니다.

먼저 황해 보겠습니다. 비교적 수온이 높은 편인데요. 가거도에서 26도까지 올라 대상 어종인 감성돔을 낚기는 힘들겠습니다. 파고도 1m를 넘어서 다소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또 전반적으로 바람이 조금 강한 편입니다. 신시도에서 초속 10m까지 불면서 갯바위낚시를 하실 경우에는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남해안입니다. 무난한 해역으로 전 포인트 출조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남해안 역시 수온이 다소 높겠습니다.

동해로 넘어가 보시죠. 바람으로 포인트 잡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후포와 울산에서 바람이 초속 11m로 거칠겠고요. 후포에서는 파고가 1m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나마 파고와 바람, 수온 모두 좋은 포항을 추천해 드립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돔의 왕국인 제주 해안에서는 수온이 매우 적당합니다. 특히 유일하게 좋음을 나타내는 서귀포가 눈에 띄는데요. 파고도 적당하고 수온, 바람까지 삼박자가 모두 좋습니다. 하지만 성산포에서 바람이 세서 우려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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