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7월19일 내륙 지역 무더위 속 소나기, 남부 제주 호우 쏟아져...

[내일의 바다낚시지수]7월19일 내륙 지역 무더위 속 소나기, 남부 제주 호우 쏟아져...

2019.07.18.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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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며칠째 떨어지는 소나기에 꿉꿉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내륙 지역엔 무더위 속 소나기가, 남부와 제주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호우가 쏟아지겠는데요. 이렇게 비가 오는 곳에선 천둥 번개가 동반되기도 해 일부 출조는 어렵겠습니다.

그런데 걱정과 달리 해황은 ‘보통’의 모습인데요. 절대 이 지수만 보시면 안 되고요. 비로 인한 영향’을 배제해선 안 됩니다. 비의 영향이 어떻게 미치는지 자세하게 짚어 보시죠.

황해부터 가보겠습니다. 33도를 넘는 폭염이 중심을 잡고 있는 만큼, 높은 수온이 눈에 띄는데요. 가거도 24도, 신시도 25도까지 오릅니다. 이럴 땐, 대상어가 먹이를 찾으러 나오지 않죠. 수온에 중점을 두고 포인트 선정하신다면, 국화도와 하조도가 가장 낫고요. 다만, 하조도, 가거도에선 바람이 강한 편이니 안전에 유의하시며 즐기시죠.

남해안엔 너울이 방파제를 덮쳐오겠고요. 여기에 시간 당 3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여수와 완도, 고흥에 호우가 쏟아집니다. 장마가 지나간 후를 기다리시는 게 좋겠고요.

다행히도 동해안엔 폭우가 예상되진 않는 가운데 물때도 적절합니다. 다만, 후포와 울진후정에선 수온 24도, 25도로 높다보니, 조과가 만족스럽지 않겠고요. 또, 이 두 곳에선 바람도 다소 강하겠습니다.

이제 남은 한 곳 제주로 갈 텐데요. 장맛미가 떨어지면서 호우가 예상되고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너울과 돌풍, 천둥 번개도 바다를 휘젓겠습니다. 해황 좋은 날을 기다리며 낚시공부로 시간을 보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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