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7월 11일 동해 먼바다 물결 4m,전반적 '적색신호' 출조 어려워

[해양캐스터]


수요일 제주와 남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밤사이 동해상에도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먼바다에서 물결이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요. 다행히 장맛비가 제주에서 시작해 북상하기 때문에 풍랑 주의보도 목요일에는 제주 먼저 해제가 되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 역시 전반적으로 적색신호가 들어오면서 출조하기 힘들겠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시죠.

비교적 장마의 영향을 덜 받는 황해입니다. 가거도와 상왕등도에서는 파고가 1m를 넘으면서 나쁨 지수를 보이겠는데요. 반면 보통지수를 보이는 곳이 세 곳 정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물때와 파도, 수온 모두 좋은 국화도에서 마릿수 조과를 올리실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남해안입니다. 신지도에서 물결이 매우 잔잔해서 보통지수를 보이는데요. 그 외의 포인트에서는 파고가 1.5m 안팎으로 거칠겠습니다. 또 바람도 초속 10m를 넘는 곳도 있으니까요. 나쁨 지수를 보이는 곳으로는 출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해황이 거친 동해안입니다. 전 포인트에서 매우 나쁨을 나타내겠습니다. 파고도 대부분 2m 이상 되겠고요. 이 외에도 동해 앞바다에는 3m까지 오르는 곳도 있습니다. 동해로의 출조는 금물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입니다. 제주 역시 출조하기 힘들겠습니다. 추자도에서 감성돔이 활동하기 좋은 수온을 보여서 보통지수를 보이는데요. 바람과 파고가 다소 거칠어서 나쁨 지수를 보이는 성산포와 서귀포와 비슷하게 위험하겠습니다. 바다가 조금 잠잠해진 후 안전하고 기분 좋은 출조 가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