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5월 11일 쾌청한 주말 전 지역 무난한 해황 짜릿한 손맛 기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5월 11일 쾌청한 주말 전 지역 무난한 해황 짜릿한 손맛 기대

2019.05.10.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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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일주일새 기온은 빠르게 상승했지만, 바다 수온은 지난주와 비슷합니다.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본격적으로 낚시 시즌도 돌아왔는데요. 남부권에서 농어 루어낚시가 흥행을 이루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지금부터 여름 장마철이 시작되는 시기까지는 점점 씨알도 굵어지고, 마릿수도 계속 늘어나겠습니다. 쾌청한 주말동안 출조 나가셔서 짜릿한 손맛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낚시지수를 먼저 보시면요. 이번 주말 출발이 좋습니다. 대부분 보통과 좋음을 보이면서 바다에 나가기 좋겠습니다. 해역별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전반적으로 0.1m정도의 물결이 일면서 잔잔하겠습니다. 수온에 예민하게 반응을 보이는 감성돔은 수온이 낮은 가거도에서 좋은 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바람과 물결이 적당한 국화도와 신시도로 출조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남해안 보겠습니다. 대부분 좋음을 나타내고 있죠. 거문도에서 물때 때문에 아쉬움을 보이겠지만, 수온과 풍속, 물결 모두 좋아서 큰 어려움은 없겠습니다. 요즘 거제 남부권에서는 농어 루어낚시로 재미를 톡톡히 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까요. 남해안쪽으로 출조 계획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동해로 가보겠습니다. 전 지역 무난한 해황으로 어디서든 낚싯대 드리우기 괜찮겠습니다. 울진후정에서 수온이 조금 낮아서 아쉽긴 한데요. 바다상황이 괜찮은 동해안에서는 공격적으로 여러 포인트를 탐색해보셔도 되겠습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제주 역시 풍부한 조과가 예상됩니다. 특히 성산포와 서귀포에서 높은 수온을 보이면서 돔의 마릿수를 기대해보셔도 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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