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5월 4일 봄 날씨만큼 해황 좋아 주말 황해 남해 동해 조황 기대

[해양캐스터]


마스크 준비하셨나요? 주말이기에 설렘을 안고 출조 계획하셨을 텐데요. 주말 내내 공기 질이 나쁘겠습니다.국내에 머무르는 먼지도 있지만,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들이 코를 꽉 막겠는데요.하늘만 보고 안심하지 마시고요. 휴일인 월요일까지 마스크 꼭 챙겨서 출조 나가셔야 합니다.

참 기쁘게도 날씨만큼이나 해황도 좋은데요. 오랜만에 ‘좋음’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여기저기 들어와 있습니다.자세하게 보시죠.

황해는 ‘보통’의 해황입니다. 파고는 0.5m를 밑돌겠고요, 바람은 초속 7m 이내로 부는데요. 감성돔이 움직이기에는 약간 낮은 수온인 점이 아쉽긴 합니다.

남해안은 대상어들이 활동하기에 좋은 16도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서 기대가 되고요. 바람도 초속 6m 정도로 적당하게 불어줍니다. 쿨러를 가득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동해안도 초록불이 두 포인트에나 들어와서 기대가 되는데요. 파고는 0.3m를 밑돌고, 수온은 후포에서 17도까지 올라서 물때까지 좋다보니 손맛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감성돔이 잘 잡히니까요. 토요일 하루, 집중 공략해보시죠.

마지막으로 제주 역시 좋은 흐름 이어갑니다. 서귀포에서 초속 2m, 그 밖의 포인트는 7m까지 불고요. 수온은 서귀포가 19도까지 올라서 벵에돔이 활발하게 움직이겠습니다.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즐거운 연휴,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희망합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정재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