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항 방파제서 원투낚시에 168cm 투라치 낚여…산갈치와 비슷·낚시로는 드물어

주문진항 방파제서 원투낚시에 168cm 투라치 낚여…산갈치와 비슷·낚시로는 드물어

2019.02.27.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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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항 방파제서 원투낚시에 168cm 투라치 낚여…산갈치와 비슷·낚시로는 드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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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 강릉시 주문진항 하얀등대 방파제에서 산갈치와 비슷한 168cm 투라치가 원투낚시에 낚여 화제다.

이를 낚은 이는 양보근(강릉시, 70세)씨로 시내에 살다가 낚시가 좋아 이곳으로 이사 온 지 3년이 됐다고 한다.

그날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가자미, 도다리, 광어 등을 낚기 위해 가지바늘에 갯지렁이를 달아 원투낚시를 하고 있는데 수심 10~12m에서 엄청나게 강한 입질이 들어왔다.

하지만 묵직한 입질치고는 처음에는 힘을 쓰지 않다가 갑자기 물 속으로 처박는 괴력에 릴이 헛돌 정도였다고 한다.

“간신히 녀석을 물 위로 띄웠는데 난생 처음 보는 기괴한 모습에 엄청나게 놀랐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주문진항 방파제서 원투낚시에 168cm 투라치 낚여…산갈치와 비슷·낚시로는 드물어

투라치는 산갈치와 생김새가 비슷한데 머리 부분에 길다랗고 붉은 지느러미가 있으면 산갈치, 없으면 투라치로 간단하게 구분한다.

한편 산갈치에 비해 투라치는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개체수가 많지만 심해어인 특성상 낚시에는 거의 낚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기록을 보면 지난 2017년 8월 30일 전북 부안군 위도에서 갯바위 낚시로 1.3m 투라치가 낚인 바 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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