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저수지 ‘제1회 의성 겨울빙어 축제’ 열려...가족단위 출조객 빙어낚시 한창·마릿수 조황

금봉저수지 ‘제1회 의성 겨울빙어 축제’ 열려...가족단위 출조객 빙어낚시 한창·마릿수 조황

2019.01.16. 오후 4: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금봉저수지 ‘제1회 의성 겨울빙어 축제’ 열려...가족단위 출조객 빙어낚시 한창·마릿수 조황
AD
'제1회 의성 겨울빙어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2월 6일까지 (26일간)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 금봉저수지에서 열리고 있다.

금봉저수지 ‘제1회 의성 겨울빙어 축제’ 열려...가족단위 출조객 빙어낚시 한창·마릿수 조황

겨울 얼음낚시 축제라고 하면 강원 영서 북부 지역의 산천어·빙어·송어 축제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곳은 영남 내륙 저수지임에도 얼음낚시에 빙어 조황이 좋아 주말이면 약 2,000명의 사람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겨울을 즐기고 있다.

금봉저수지 ‘제1회 의성 겨울빙어 축제’ 열려...가족단위 출조객 빙어낚시 한창·마릿수 조황

이곳의 빙질은 15~20cm 정도로 충분히 얼음을 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항상 얼음의 상태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또 낚시를 할 때 얼음 구멍은 지름 20cm 미만으로 뚫고, 간격은 1m 이상 돼야 얼음판이 깨질 확률이 낮다. 그리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는 착용하는 것이 좋다.

금봉저수지 ‘제1회 의성 겨울빙어 축제’ 열려...가족단위 출조객 빙어낚시 한창·마릿수 조황

의성IC낚시 한갑수 대표는 “이곳 수심은 1~4m로 아침에는 빙어가 하층에 있다가 서서히 떠오르기 때문에 아침 일찍 도착해서 바닥 낚시를 하고 오전 10시 이후 차츰 띄어서 1~2m 수심에서 전층 낚시를 하면 마릿수로 낚을 수 있다”면서 “현재 빙어 조황은 낱마리에서 많게는 100수 이상 마릿수 조황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금봉저수지 ‘제1회 의성 겨울빙어 축제’ 열려...가족단위 출조객 빙어낚시 한창·마릿수 조황

1~2번의 고패질 후에 마음속으로 10~15번 정도 숫자를 세고 기다리면 빙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바늘이 밖으로 노출되게 미끼인 구더기를 꿰어야 입질을 받았을 때 빙어를 쉽게 걸어낼 수 있다.

금봉저수지 ‘제1회 의성 겨울빙어 축제’ 열려...가족단위 출조객 빙어낚시 한창·마릿수 조황

빙어는 무리를 지어 다니며 먹이를 보면 한꺼번에 달려드는 습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한 번 입질을 받았다고 바로 꺼내지 말고 가볍게 챔질을 한 다음 입질을 기다려 여러 마리의 빙어를 낚아보자.

행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 관리 및 주변 환경정화를 위해 성인은 5천 원, 13세 이하 3천 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