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낚시춘추’ 창간인 한형주 박사 타계...한국 낚시문화 발전 지대한 공로

[부고] ‘낚시춘추’ 창간인 한형주 박사 타계...한국 낚시문화 발전 지대한 공로

2018.11.19.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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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낚시춘추’ 창간인 한형주 박사 타계...한국 낚시문화 발전 지대한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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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낚시춘추’ 창간인이자 한국낚시진흥회 초대 회장인 한형주 박사가 지난 11월 17일 오후 8시 10분 병환으로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28년 함경남도 신창에서 태어난 한형주 박사는 1945년 단신 월남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한 뒤 6.25를 맞은 3학년 시절 군에 입대해 참전했다.

대학 졸업 후 서울 동대문구에 병원을 개업하고 1965년 한양낚시회 회장을 맡아 이끌어 오던 중 1971년 우리나라 최초의 낚시 월간지인 ‘낚시춘추’를 창간해 불모지에 가까운 우리나라 낚시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섰다.

1980년 한국낚시기고가클럽을 발기해 낚시계의 숙원사업인 낚시용어 제정 작업을 이끌었으며 1986년 낚시인 권익보호와 낚시터 환경개선, 낚시문화 계몽을 취지로 ‘(사)한국낚시진흥회’를 설립해 초대 회장에 추대됐다.

발인식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유골은 국립임실호국원에 안치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명희 씨와 유미 씨 등 1녀가 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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