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정보] 2월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 큰 폭 하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정보입니다. 9일인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는데요. 강원북부동해안은 오전 한때,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오후부터 모레까지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전라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는데요. 제주도 산지는 최고 3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양활동 전, 최신 기상 정보를 계속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2월 9일인 내일은 음력으로 1월 13일인데요. 정월대보름에 가까워지면서, 점차 조차가 크고 유속이 빠른 대조기에 가까워지겠습니다.

먼저 조석정보입니다. 서해안 인천의 저조는 09시 40분 73cm, 고조는 16시 3분 819cm로 일일 최대조차는 약 750cm가 되겠는데요. 향후 2-3일 동안 조차는 1m 이상 점점 더 커지겠습니다.

남해안 여수는 08시 15분 314cm로 하루 중 해수면이 가장 높겠고요. 이후 14시 21분 56cm까지 물이 빠지겠습니다. 요즘 남해안에는 제철 맞은 볼락 낚시가 한창인데요. 1인당 50마리를 거뜬히 잡을 정도로 볼락 낚시가 성황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해안 볼락 낚시는 산란기가 끝나는 이달 말, 절정을 이룰텐데요. 초보자도 쉽게 손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까요. 남해안을 방문하신다면, 제철 맞은 볼락잡이에 도전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동해는 최대조차 30cm 안팎으로 간조와 만조 시 큰 차이는 없겠습니다. 다만, 8일인 오늘까지 갑작스레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추자도의 고조는 10시 23분 289cm, 제주항은 09시 59분 250cm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조류정보입니다. 군산항로입구는 11시 20분 북동 방향 1.4노트로 하루 중 물살이 가장 빠르겠고요. 15시 기준, 남서쪽으로 물살의 방향이 바뀌며, 유속이 가장 느려지겠습니다.

남동해권 울산항은 12시 59분 0.3노트, 18시 10분 0.4노트로 각각 최강유속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울산항의 항만해양안전지수는 주의단계로, 선적과 하역 등 해양활동 시 평소보다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끝으로 제주권 제주항의 최강유속은 14시 56분 0.9노트, 성산포는 12시 52분 1.4노트가 되겠습니다.

내일도 안전하고 행복한 해양활동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강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