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솔솔~ 호래기 쏙쏙~...창원 원전항 등 남해안 호래기낚시 시즌 본격 스타트!

찬바람 솔솔~ 호래기 쏙쏙~...창원 원전항 등 남해안 호래기낚시 시즌 본격 스타트!

2016.12.09.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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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솔솔~ 호래기 쏙쏙~...창원 원전항 등 남해안 호래기낚시 시즌 본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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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찬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하면 창원 등 남해안 일대에서는 본격적인 호래기 낚시 시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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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들에게는 호래기라는 표현이 친숙하지만 사실 표준어는 꼴뚜기,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반원니꼴두기다.

아무튼 이처럼 호래기 낚시가 주로 겨울철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래도 산란을 앞두고 호래기들이 연안으로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해 누구라도 손쉽게 손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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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볼락 등을 제외하면 겨울철에 손맛을 볼 수 있는 생활낚시 대상 어종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호래기가 더욱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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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원시 원전항 일대에는 겨울바다의 진객인, 씨알 좋고 맛도 찰진 호래기를 낚기 위해 밤마다 낚싯배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이곳 원전항에서 2009년 처음 호래기 선상낚시 출조를 시작한 진영호 손진성 선장은 “올해는 대체로 수온이 예년보다 높고 불안정해 호래기가 귀한 편인데, 앞으로 수온만 하향 안정되면 씨알도 굵어지고 마릿수도 좋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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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년 같으면 11월 말부터 시즌이 시작됐어야 했는데 올해는 유독 수온이 높아 이제야 호래기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적정 수온인 15도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한 것이다.

손 선장은 “현재 입질은 대부분 바닥에서 들어오는데, 부지런히 하룻밤 낚시를 하면 20~100마리 정도는 충분하고 앞으로 조황은 더욱 살아날 것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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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방법은 가지바늘 채비보다는 엉킴이 덜한 직결바늘 채비가 유리하고, 낚싯대 한 대는 멀리 캐스팅해서 바닥으로 살살 끌어주고, 또 한 대는 배 바로 아래에 내려 살짝 살짝 고패질을 해주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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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지는 원전항 바로 앞바다인 창원 남포나 옥계부터 멀리는 20분 거리인 거제 칠천도로 오후 5시 30분~6시 출항해서 다음날 새벽 1~2시 정도에 입항한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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