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2월 1일 반짝 추위 찾아와 황해 동해상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 예상

[내일의 바다날씨] 12월 1일 반짝 추위 찾아와 황해 동해상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 예상

2016.11.30.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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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12월 1일 바다낚시지수 입니다. 12월 첫 날이자 목요일인 내일, 하늘은 맑겠지만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반짝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황해상과 동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14시 현재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목요일 새벽 황해와 동해 먼 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낮에는 동해 중부 앞바다까지 확대되겠는데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먼 바다 뿐만 아니라, 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대체로 바다낚시 지수 나쁨단계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안전을 위해 무리한 출조는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자세한 해역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황해 다섯 포인트 모두 바다낚시 지수 나쁨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파고 1에서 1.5m안팎으로 거칠게 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상왕등도의 경우 최대파고 2.2m까지 높게 일어 바다낚시지수 매우 나쁨단계까지 예상됩니다.

새벽에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흑산도와 홍도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니까요. 출조는 피하시고 해안가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의 바다낚시지수는 경남 해역 거제도와 신지도 보통, 전남해역 연도와 욕지도 나쁨단계로 나뉘겠습니다. 하지만 네 포인트 모두 최대풍속 10m/s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바다낚시지수 보통단계라 하더라도 방심할 수는 없겠습니다. 현장의 상황을 잘 파악해 안전한 바다낚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동해 울산과 울진 후정 두 포인트 모두 바다낚시지수 보통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동해먼 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풍랑 특보가 내리겠고 또 낮에는 강원도 앞바다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울산과 울진 후정은 최대풍속 8m/s 이하로 비교적 바람이 덜 불고 파고도 0.8m 정도로 바다낚시 즐기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서귀포 바다낚시지수 보통, 이외에 성산포와 추자도는 바다낚시지수 나쁨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성산포와 추자도는 바람이 초속 12m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지만 서귀포는 바람이 초속 3m 이하로 약하게 불고 최대파고 0.6m 이하로 무난하게 바다낚시 즐길 수 있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 나쁨단계를 보이는 성산포와 추자도는 안전을 위해 출조를 다음으로 미뤄주시기 바랍니다. 목요일도 안전하고 행복한 해양활동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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