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1월 30일 대체로 무난한 바다 상황이나 동해 먼바다 풍랑 예비특보

[내일의 바다날씨] 11월 30일 대체로 무난한 바다 상황이나 동해 먼바다 풍랑 예비특보

2016.11.29.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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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11월 마지막 날인 내일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는데요. 비의 양은 그리 많지는 않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습니다.

12월이 시작되는 모레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지면서 더 추워질 것으로 보여 방한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또 내일 외출 전에 미세먼지 수치도 잘 확인해주셔야겠는데요. 오늘 강원 영서는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바다낚시지수는 대체로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동해먼바다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먼바다의 거친 물결이 앞바다까지 영향을 주면서 동해 두 포인트 모두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자세한 포인트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의 전 포인트에서 보통 이상의 조과를 볼 수 있겠는데요. 전 포인트에서 바람도 비교적 약하게 불고, 0.1에서 0.5m로 파고도 낮게 일겠습니다. 특히, 좋음 단계인 국화도의 수온은 12도에서 14도 분포로 대상어종인 우럭의 활동성이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해안은 서해안과 비교해서 파고가 약간 높게 일겠는데요. 나쁨 단계인 거제도의 최대파고는 1.1m, 보통 단계인 연도와 욕지도도 한때 파고가 1m 가까이 치솟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앞서 말했듯, 동해먼바다의 거친 물결이 앞바다까지 영향을 주면서 동해 두 포인트 모두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더불어 동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나들 가능성도 많은데요. 오전까지 낚시 활동은 물론 해안가 접근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도는 어디를 향하셔도 마릿수 조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서귀포의 최대파고 0.4m, 성산포는 0.5로 물결이 낮게 일겠고요. 특히, 서귀포의 경우 수온 20도에서 22도 분포로 대상어종인 벵에돔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겠습니다. 반면 보통 단계인 추자도는 최대파고 0.9m로 파고가 높게 일 때도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지난 25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합니다. 조사원에서 운영 중인 요트 낚시정보도 어플의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해, 낚시 포인트, 어종의 크기, 노하우 등을 스마트 앱 상에서 경진하는 방식인데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게는 각각 50만원, 20만원, 1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드리니까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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