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다, FTV '신의 한수' 진행자 신혁진

대물낚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다, FTV '신의 한수' 진행자 신혁진

2016.10.20.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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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낚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다, FTV '신의 한수' 진행자 신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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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물낚시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낚시인이 있는데 바로 한국낚시채널 FTV '신의 한수‘의 진행자 신혁진이다.

대물낚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다, FTV '신의 한수' 진행자 신혁진

현재 ‘신의 한수’(기획 최영진 연출 한경호)는 시청률은 물론 다시보기(VOD) 순위에서도 매번 상위권을 놓치지 않을 만큼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FTV에서 ‘믿고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물낚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다, FTV '신의 한수' 진행자 신혁진

진행자 신혁진은 사실 그동안 방송에서는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래전부터 ‘클럽비바’에서 옥올림전문가로 활동한 상당한 낚시 실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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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 옥내림낚시가 유행할 때 저도 1년 정도 써봤는데 아무래도 바닥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는 채비 안착도 쉽지 않고 입질도 지저분해 채비를 조금 무겁게 맞춰 올림낚시로 변형해서 써보니 훨씬 안정감도 있고 조과도 괜찮았다”고 말한다.

대물낚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다, FTV '신의 한수' 진행자 신혁진

이 기법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한 ‘신의 한수’는 과감한 변형 채비 사용과 수상좌대를 이용한 적극적인 포인트 공략으로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 매회 신의 한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신의 한수’가 여타 프로그램과 영상적으로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 바로 수중 영상이다.

대물낚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다, FTV '신의 한수' 진행자 신혁진

사실 그동안 물속 상황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없지 않았지만 ‘신의 한수’에서처럼 적재적소에 절묘하게 수중 영상을 삽입해 호기심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이처럼 ‘신의 한수’는 어리숙해 보이면서도 베테랑다운 진행자, 다양한 카메라 앵글, 배경음악과 내레이션으로 몰아가는 박진감 넘치는 편집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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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은 뭐니 뭐니 해도 대물 붕어를 자주 보여준다는 것이다.

일년 내내 낚시를 해도 월척 한마리를 만나기 쉽지 않은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월척은 기본이고 4짜급도 심심찮게 보여주는데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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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 연출을 맡은 한경호 피디는 “워낙 프로그램에서 월척들이 자주 나오다보니 일부에서 연출이 아니냐는 말이 있어 되도록 찌올림 순간부터 롱테이크로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촬영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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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 대물낚시가 소류지 위주의 저수지 중심이었다면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강이나 하천에서 많은 것을 보여준다.

신혁진은 “올해는 가뭄이 워낙 심해 강계를 많이 찾을 수밖에 없었는데, 사실 강계하면 주로 지렁이나 떡밥에 마릿수 낚시를 많이 생각하지만 의외로 옥수수에 대물들이 많이 나온다”고 귀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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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그램의 제목을 딴 ‘신의 한수’ 찌가 출시되어 인기몰이 중인데, 기존 저푼수의 찌에 자중을 두어 채비 투척이 용이하면서도 예민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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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갈수록 낚시할 곳이 줄어들고, 낚시인들이 설 자리가 좁아드는 것 같아 안타까운데 이런 것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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