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0월 18일 최대조차 갯바위 낚시 시 침수 고립 사고 없도록 주의

[내일의 바다날씨] 10월 18일 최대조차 갯바위 낚시 시 침수 고립 사고 없도록 주의

2016.10.17. 오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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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해 야외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오늘과 내일은 달, 지구, 태양이 거의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기조력이 크게 나타나 올들어 최대조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갯바위 낚시 시 침수나 고립 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바다낚시 즐기기 무난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파고도 잔잔하게 일겠는데요. 수온은 19도에서 24도 분포로 해역에 따라 편차가 나겠지만, 대체로 어류를 낚기에 적합한 수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권역별 자세한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 국화도와 하조도는 좋음, 이외 포인트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국화도의 최대파고 0.2m, 하조도는 0.4m로 잔물결이 일겠고요. 바람도 살랑이는 정도로 불면서 각 대상어종의 좋은 조과를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보통 단계인 가거도의 경우 파고가 한 때 1m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남해안은 어디를 향하셔도 무난한 조과를 보이겠습니다. 전 포인트에서 파고는 0.3m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초속 6m 안팎으로 비교적 약하게 불겠습니다. 다만,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서부는 내일 2.6에서 4.3m의 조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낚시 활동 시 고립 사고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는데요. 거제도의 고조 시각은 10시 3분, 신지도는 11시 24분이 되겠습니다.

동해의 두 포인트도 보통 단계가 예상됩니다. 울산의 최대파고 1m, 울진후정은 0.8m로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고요. 초속 5에서 6m로 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불겠습니다.

끝으로 제주도 역시 전 포인트에서 마릿수 조과를 기대해보셔도 좋겠는데요. 특히 추자도의 수온 19도 내외, 성산포는 21도 내외로 각 대상어종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일부 지역에 올해 최대조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밀물 때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물이 차올라 순식간에 바닷물에 고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낚시 활동 시 예측고조시간과 현장의 기상상황을 잘 확인하셔야겠는데요.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를 통해 33개 지점의 실시간 해수면 높이를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참고하셔서 안전한 바다낚시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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