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제이’ 이작가 이동형, ‘삼시라면’ 최욱에게 발끈

‘이이제이’ 이작가 이동형, ‘삼시라면’ 최욱에게 발끈

2015.07.28.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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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팟캐스트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150회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특집’편에서 이박사 이종운이 이작가 이동형에게 “요즘 팟캐스트의 유재석이라 주장하는 사람이 또 있더만”이라고 말하자 이박사와 세작 원종훈은 동시에 “최욱~”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바로 이작가 이동형은 “x친 x끼~ 아니야?”라고 다소 거친 표현을 쓰며 발끈했다.

이어 이박사 이종운이 자신이 평소에 즐겨보는 채널이 낚시방송 FTV라고 말하며, 거기서 최욱이 ‘삼시라면’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여기서 최욱을 ‘팟캐스트의 유재석’이라고 소개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또 이작가 이동형은 “내가 먼저 썼는데, 자꾸 따라 쓴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한번 경고를 줘야겠네“라고 말을 맺었다.

그러나 사실 이동형과 최욱은 절친까지는 아니더라도 팟캐스트 선후배로 각별한 사이다.

최욱이 지금의 ‘팟캐스트의 유재석’으로 불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정영진·최욱의 불금쇼’인데 이 프로그램을 자신의 팟캐스트에 초대해 적극 홍보해준 것이 바로 ‘이이제이’다.

이작가가 늘 주창하는 ‘빈천지교’(貧賤之交, 내가 가난하고 천할 때 나를 친구로 대해 준 벗은 내가 부귀하게 된 뒤에도 언제까지나 잊어서는 안됨)를 몸소 실천한 것이다.

‘이이제이’의 버프를 받은 ‘불금쇼’는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고, 급기야 ‘이이제이’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만큼 세를 불릴 수 있었다.

이러니 평소 예의 바르기로 소문난 최욱은 이동형 작가를 아버님(?)처럼 극진히 대했고, 이작가도 뿌듯해하며 최욱을 친동생처럼 여겼다.

또한 승승장구하던 ‘불금쇼’가 지상욱을 게스트로 초대해 네티즌의 뭇매를 맞을 때도 직접 ‘불금쇼’에 나와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 한 개의 ‘이이제이’보다 백 개의 ‘불금쇼’가 났다”며 지원사격을 해줘 위기에 빠진 ‘불금쇼’를 수렁에서 직접 건져내주기까지 했다.

이렇듯 이작가 이동형의 ‘불금쇼’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것이다.

이번 ‘팟캐스트의 짝퉁(?) 유재석’ 발언도 그 특유의 시니컬한 발언일 뿐 개인적인 감정이 실린 표현은 분명 아닐 것이다.

이번을 계기로 이작가 이동형은 ‘팟캐스트의 손석희’로, 최욱은 ‘팟캐스트의 유재석’으로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최욱이 출연하는 ‘삼시라면’(blog.3cramen.com) 장봉도편 2회는 프라임 시간대로 편성을 변경해 29일(수)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방송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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