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라면’ 최욱, 팟캐스트를 넘어 방송에서도 활약 기대

현재 ‘팟캐스트의 유재석’으로 불리며, ‘정영진·최욱의 불금쇼’, ‘최욱의 삼시두끼’ 등을 진행하며 귀여운 외모에 화려한 언변과 깨알 같은 애드리브로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또한 ‘최욱의 원포인트 연애레슨’(발행 계란후라이)이란 책을 내며, 전국 순회 북 콘서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그가 대세라는 것은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이 여세를 몰아 최근 SBS ‘힐링캠프’에서 MC 제의를 받았는가 하면, 비록 1회 방송으로 눈물을 머금고 하차했지만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TV'에서 ’최욱의 극소수 의견‘이란 코너를 단독 진행하며 지상파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최욱.

하지만 누군가는 그의 한계에 대해 말한다. 철저하게 오디오와 행사에 특화돼 있다고.

팟캐스트에서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듣는 이를 웃기기도 울리기도 하고, 행사장에서는 그의 최대 히트곡인 ‘이쁜이 꽃분이’를 열창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유독 많은 대중 앞에서는, 특히 방송에서는 부담스러운지 그의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

하지만 그가 진정 팟캐스트를 넘어 방송에서도 대세를 이어가려면 좀 더 대중에게 친숙해 질 필요가 있다.

그 한계를 넘어 숨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7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한국낚시채널 FTV 리얼 낚시 버라이어티 '삼시라면(blog.3cramen.com)'이다.

그는 '삼시라면‘에서 뭐든 척척 잘하는 ‘똘똘이 스머프’와 매사에 불만이 많은 ‘투덜이 스머프’를 합쳐 놓은 복합 캐릭터를 선보인다.

한마디로 말하면 투덜대지만 한번 했다면 뭐든 척척 다 잘 해내는 것이다.

실제 성격으로 착각할만큼 자연스럽지만 밉게 보이긴 보단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육각수 조성환과 원투낚시를 가서는, 처음 해보는 낚시지만 ‘낚시의 신(申)’ 신국진 프로의 설명을 척척 알아듣는 것은 물론 캐스팅도 수준급으로 해낸다.

또한 소라와 게를 넣어 담백하면서도 얼큰한 ‘소라·게 라면’을 선보여 멤버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다.

앞으로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방송 FTV(김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