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예당저수지 낚시 금지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예당저수지 낚시 금지

2015.04.16. 오후 12: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붕어 산란 보호를 위해 예당저수지 내 낚시 및 어로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예당내수면어업계(대표이사 최재인)는 작년 총회에서 해마다 저수율이 40% 미만일 때만 시행되던 갈수기 금어기(통상 6월~7월)를 올해부터는 붕어 산란 보호를 위해 봄철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예당저수지는 1962년 축조된 이래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어족자원을 자랑하며 ‘낚시인의 신병훈련소’로 불릴 만큼 국민 낚시터로 명성을 떨쳤던 곳이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떡붕어가 유입되고, 이어 2000년대 후반 배스마저 유입되면서 토종붕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낚시인의 발길이 뜸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 후 예당내수면어업계에서 자발적으로 치어방류 및 수정란 부화시설 구축 등을 통한 토종붕어 자원 확충은 물론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한 수질개선으로 예전의 명성을 서서히 되찾고 있다.


'붕어나라 좌대'를 운영중인 최재인 대표는 “좌대 영업 수익도 중요하고, 내수면 어업을 통한 소득도 중요하지만, 당장 눈앞의 이익을 쫓기보다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낚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아울러 부탁했다.

예당저수지 출조를 계획하고 있는 낚시인들은 이 사실을 참고해서 헛걸음을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방송 FTV(김승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