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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적인 감성돔 낚시터 이름을 표시한 곳은 겨울철 감성돔 낚시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대마도와 제주 관탈도만 3월부터 시즌이 시작되고 나머지는 한겨울 내내 가능한 곳입니다. 이 중에서도 빅 3은 단연 가거도, 추자군도, 거문도이며 그 밖에 대표적인 곳만 표시하였으니 참고하세요.
겨울철 감성돔 낚시에서 포인트 선정 시 유의사항
겨울철 감성돔 낚시는 가을과 달리 수심 10m 이상의 깊은 곳을 공략하는 게 유리하므로 수심 낮은 여밭이나 몽돌밭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1) 화창한 날씨
겨울철은 북서풍이 강하게 부는 계절입니다. 대부분 선장이 알아서 바람을 등지는 곳으로 내려주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기상'입니다. 기상이 좋지 못하면 낚시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겨울에 기상 좋은 날은 며칠 안 됩니다. 특히 가거도의 경우 1년 365일 중 평온한 날이 며칠 없을 정도니깐 반드시 출조점이나 현지 사정을 잘 들어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겨울은 워낙 기상 변수가 많아 섬에 들어갔다가 발이 묶여 낚시도 제대로 못 하고 제때 못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염두하십시오.
2) 홈통과 직벽
남해의 감성돔 낚시터들은 보통 사리 때 조황이 좋은 편인데 포인트에 따라 사리 때 물살이 너무 강해 낚시가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때는 홈통에 내리는 게 좋고 위 사진처럼 북서풍이 강하게 부는 날 뒷바람을 막아주는 포인트가 좋습니다. 또한, 수심 깊은 직벽에 내리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포인트는 바람과 파도가 있을 때 유리하기도 합니다. 특히 주의보가 끝난 직후, 홈통에서 대박 조황이 나오기도 합니다.
3) 곶부리
조류 소통이 안 좋은 조금 물때라면 곶부리가 좋습니다. 독립여는 겨울에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독립여는 기본적으로 본류대가 받치고 조류가 빨라 수온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한겨울이라고 무조건 깊은 수심만 고집하진 말자!
겨울철 감성돔 낚시는 수온과의 싸움입니다. 며칠 동안 바람도 적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 이어졌다면, 적은 폭이나마 수온이 올라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수온이 전날 대비 올랐다면 오히려 수심이 낮은 여밭이나 몽돌이 있는 곳에 감성돔이 몰릴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악천후가 계속 이어지다 날이 좋아지는 날, 다시 말해 주의보 해제와 동시에 출조를 들어왔다면 홈통을 노리는 게 좋습니다. 기상이 안 좋을 땐 감성돔 무리가 작은 홈통에 들어와 쉴 수 있으므로 홈통을 공략하면 의외의 대박이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겨울이라고 무조건 바닥층만 고집하지는 말자입니다.
기본적으로 감성돔은 광어나 노래미와는 유영하는 습성이 다릅니다. 배를 깔고 다니는 게 아니라 수중여와 같은 바닥 지형을 타고 넘나들므로 밑밥에 가끔 부상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직벽일 경우 직벽을 타고 중층까지 부상하기도 합니다.
직벽에 바짝 붙여서 흘린다면 따개비 등을 따 먹기 위해 들어온 감성돔을 만날 수 있습니다.
FTV=김지민(‘입질의 추억’ 운영자,slds2.tistory.com)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겨울철 감성돔 낚시에서 포인트 선정 시 유의사항
겨울철 감성돔 낚시는 가을과 달리 수심 10m 이상의 깊은 곳을 공략하는 게 유리하므로 수심 낮은 여밭이나 몽돌밭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1) 화창한 날씨
겨울철은 북서풍이 강하게 부는 계절입니다. 대부분 선장이 알아서 바람을 등지는 곳으로 내려주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기상'입니다. 기상이 좋지 못하면 낚시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겨울에 기상 좋은 날은 며칠 안 됩니다. 특히 가거도의 경우 1년 365일 중 평온한 날이 며칠 없을 정도니깐 반드시 출조점이나 현지 사정을 잘 들어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겨울은 워낙 기상 변수가 많아 섬에 들어갔다가 발이 묶여 낚시도 제대로 못 하고 제때 못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염두하십시오.
2) 홈통과 직벽
남해의 감성돔 낚시터들은 보통 사리 때 조황이 좋은 편인데 포인트에 따라 사리 때 물살이 너무 강해 낚시가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때는 홈통에 내리는 게 좋고 위 사진처럼 북서풍이 강하게 부는 날 뒷바람을 막아주는 포인트가 좋습니다. 또한, 수심 깊은 직벽에 내리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포인트는 바람과 파도가 있을 때 유리하기도 합니다. 특히 주의보가 끝난 직후, 홈통에서 대박 조황이 나오기도 합니다.
3) 곶부리
조류 소통이 안 좋은 조금 물때라면 곶부리가 좋습니다. 독립여는 겨울에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독립여는 기본적으로 본류대가 받치고 조류가 빨라 수온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한겨울이라고 무조건 깊은 수심만 고집하진 말자!
겨울철 감성돔 낚시는 수온과의 싸움입니다. 며칠 동안 바람도 적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 이어졌다면, 적은 폭이나마 수온이 올라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수온이 전날 대비 올랐다면 오히려 수심이 낮은 여밭이나 몽돌이 있는 곳에 감성돔이 몰릴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악천후가 계속 이어지다 날이 좋아지는 날, 다시 말해 주의보 해제와 동시에 출조를 들어왔다면 홈통을 노리는 게 좋습니다. 기상이 안 좋을 땐 감성돔 무리가 작은 홈통에 들어와 쉴 수 있으므로 홈통을 공략하면 의외의 대박이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겨울이라고 무조건 바닥층만 고집하지는 말자입니다.
기본적으로 감성돔은 광어나 노래미와는 유영하는 습성이 다릅니다. 배를 깔고 다니는 게 아니라 수중여와 같은 바닥 지형을 타고 넘나들므로 밑밥에 가끔 부상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직벽일 경우 직벽을 타고 중층까지 부상하기도 합니다.
직벽에 바짝 붙여서 흘린다면 따개비 등을 따 먹기 위해 들어온 감성돔을 만날 수 있습니다.
FTV=김지민(‘입질의 추억’ 운영자,slds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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