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감성돔 낚시 팁 ②왜 겨울에는 대물 감성돔인가?

감성돔이 활동하기 가장 좋아하는 수온은 18도씨 전후입니다. 겨울이 오면 연안의 수심은 12도 이하로 떨어집니다.

지역에 따라 10도씨 이하로도 떨어지는데 이때는 고기들의 활동이 둔해지며 동면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수온이 차면 크기가 작은 치어들은 좀 더 안전하고 깊은 바다를 찾아 들어가게 되며 씨알 굵은 녀석들만 활동하게 되겠죠.

성어들은 먹이활동을 위해 갯바위 근처로 접근하면서 홍합, 담치, 파래, 그 밖에 절지동물, 갑각류 등을 먹으려고 다가오는데 이렇게 다 큰 성어들은 찬 수온을 견딜 수 있어 겨울에도 동면하지 않고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활성도는 전반적으로 떨어지나 잔챙이보다는 대물을 걸 확률이 확실히 높아집니다.

그래서 겨울과 봄에 이르기까지는 가을보다 만나기는 어려워도 걸면 대물, 혹은 기록을 경신할 정도의 커다란 대물을 바라고 많은 꾼이 원도권 낚시터를 찾습니다.

FTV=김지민(‘입질의 추억’ 운영자,slds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