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관절증후군? 척추관 협착증? 허리통증 일으키는 질환 다양해”

“천장관절증후군? 척추관 협착증? 허리통증 일으키는 질환 다양해”

2018.12.17.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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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관절증후군? 척추관 협착증? 허리통증 일으키는 질환 다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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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허리 통증! 원인은 다양하다?’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12월 15일 토요일 ‘허리 통증! 원인은 다양하다?’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는 정형외과 전문의 윤용현 원장이 출연했다.

윤 원장은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척추 질환은 천장관절증후군,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천장관절이란 엉치뼈와 엉덩이뼈가 만나는 부위를 말하는데, 천장관절을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져 허리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을 천장관절증후군이라고 한다. 급성 외상이나 반복된 작업을 하는 경우, 출산 후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다.

또,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나 신경이 나오는 부분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인데, 서 있거나 오래 걸으면 허리가 아파서 걸음을 멈추게 되고 허리를 숙이면 편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허리 디스크는 잘못된 자세를 반복하거나 허리를 무리하게 쓰면 인대에 손상이 가서 디스크가 빠지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과는 달리 서 있을 땐 통증이 없다가 허리를 숙이면 통증이 나타난다.

윤 원장은 “이같은 척추질환이 나타나는 경우 수술보다는 인대강화주사나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를 먼저 고려하게 된다”면서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환자의 근육, 뼈, 인대를 만져서 진단을 하고, 구조물을 정상적인 위치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대 강화 주사는 손상된 인대나 힘줄을 정확하게 찾아서 그 부위에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입해 염증 반응을 유도한 뒤 손상된 인대를 정상적인 인대로 바꿔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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