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악화” 전립선 질환, 한방치료는?

“추운 날씨에 악화” 전립선 질환, 한방치료는?

2018.11.19.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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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악화” 전립선 질환, 한방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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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금산미학한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11월 17일 토요일 ‘전립선 질환의 한의학 치료는?’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는 금산미학한의원 한혁규 박사가 출연했다.

전립선염은 요도염이나 방광염에 걸릴 경우 전립선 안으로 세균이 침입하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에도 걸릴 수 있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잔변감, 허리 통증 등이 있으면 전립선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주로 50살 전후에 소변을 보기 힘든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 분비량은 떨어지고, 전립선을 커지게 하는 호르몬 분비량은 늘어나 전립선 가운데를 통과하는 요도가 좁아지면서 생긴다.

한 박사는 “비뇨기 질환은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대부분 악화되는데,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은 적어지고 소변의 양은 많아져 방광이나 요도, 전립선에 가해지는 자극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방에서는 전립선 질환에 대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처방한다”며 “산수유, 복분자, 구기자, 야관문 등의 생약을 바탕으로 전립선의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동시에 신장과 방광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이어 “혈자리에 침과 약침을 놓아 혈액순환을 도우면서 증상을 개선하거나 뜸으로 경혈이나 전립선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온열치료도 있다”고 덧붙였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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