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 어떤 차이 있나?

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 어떤 차이 있나?

2018.11.17.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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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 어떤 차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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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금산미학한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11월 17일 토요일 ‘전립선 질환의 한의학 치료는?’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는 금산미학한의원 한혁규 박사가 출연했다.

한 박사는 “남성들이 고생하는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을 꼽으라면 청장년 시기에는 전립선염, 중년 이후에는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말했다.

또 “전립선염은 요도염이나 방광염에 걸릴 경우 전립선 안으로 세균이 침입하는 질환인데 젊은 층도 쉽게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변을 다 보고 난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소변 시 통증, 회음부와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전립선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박사는 “전립선 비대증은 고환이 노화되면 남성 호르몬은 줄어드는 데 반해, 전립선을 커지게 하는 활성 남성호르몬 분비량은 늘어나서 생긴다”고 말했다.

또 “이때 요도가 좁아져 소변을 볼 때 소변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힘을 주어야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며 중간에 소변이 끊어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전립선 질환의 한의학 치료는 신장이나 요도, 방광, 전립선에 양기(陽氣)를 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게 관건”이라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방광을 튼튼하게 하는 한약재가 도움 된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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