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초음파 치료 ‘하이푸’, 간암 치료에도 활용…주의할 점은?

고강도 초음파 치료 ‘하이푸’, 간암 치료에도 활용…주의할 점은?

2018.10.01.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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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초음파 치료 ‘하이푸’, 간암 치료에도 활용…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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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서울하이케어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9월 29일(토) ‘전이성 간암의 하이푸(HIFU) 치료법‘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는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이 출연해 ‘전이성 간암‘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전이성 간암은 다른 장기에서 시작된 암이 간으로 퍼진 것으로, 간은 전신 혈류가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악성 종양이 전이되기 쉽다”고 말했다.

또 “전이성 암은 국소암이 아니라 전신 암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치료방법을 선택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며 “대부분 항암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하이푸 등 여러 가지 치료를 겸할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푸란 고강도 초음파를 한 곳에 집중시켜 생긴 열로 종양을 없애는 비수술 치료법을 말한다.

김 원장은 “하이푸 치료법은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으면서 우리나라에 알려졌다”며 “초음파 열 자체가 항암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면역 기능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양만 선택적으로 없앨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장기에 손상을 줄 위험이 적고, 절개나 출혈이 없고 체력소모가 적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그러나 “무리하게 초음파를 쏘면 간 기능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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