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와 헷갈리는 ‘척추관 협착증’

허리 디스크와 헷갈리는 ‘척추관 협착증’

2018.09.15.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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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와 헷갈리는 ‘척추관 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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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원주성지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9월 15일 ‘척추관 협착증 증상과 비수술 치료‘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는 조영욱 원주성지병원 뇌·척추센터 과장이 출연했다.

조 과장은 “척추관 협착증은 딱딱한 척추 뼈가 서서히 두꺼워지며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는 병으로 다리가 저려서 10분 이상 걷기 힘든 보행 장애가 나타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반면 “허리 디스크는 급성 통증이 허리에 오고, 이후 찌릿한 느낌과 함께 밑으로 내려오는 하지 방사통이 있다”며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

두 질환을 더 쉽게 구별하면 젊은 연령이 많이 겪는 것은 허리 디스크, 노화 과정의 하나로 50대 이후에 오는 것은 척추관 협착증이다.

조 과장은 “척추관 협착증은 서서히 아프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며 “무조건 수술하는 것보다 가는 관이나 내시경을 이용한 비수술 치료를 권한다”고 말했다.

또 “비수술 치료에는 신경성형술, 척추풍선확장술, 꼬리뼈내시경 등이 있다”며 “각 단계 별로 상황에 맞는 치료를 조기에 받는 것이 척추관 협착증 후유증을 막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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