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 구강 상태에 따라 이 뽑지 않아도 돼”

“치아 교정, 구강 상태에 따라 이 뽑지 않아도 돼”

2018.09.10.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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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교정, 구강 상태에 따라 이 뽑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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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ATA(에이티에이)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9월 8일(토) ‘개인 맞춤형 디지털 치아 교정‘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는 오현근 ATA치과 원장이 출연해 ‘치아 교정’을 설명했다.

치아교정을 할 때 치아가 움직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치아를 뽑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치아를 뽑지 않는 방식으로 교정 치료가 진행되기도 한다.

오 원장은 “환자의 구강 상태에 따라 이를 뽑는 대신 어금니 안쪽에 장치를 넣어서 치아를 뒤로 밀어내서 치아 이동 공간을 확보한다”며 “튀어나온 입모양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고, 재교정을 하는 경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빼는 발치 교정에 비해 치아 이동량이 적어 치료 기간이 짧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3D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치아 교정’ 역시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교정’은 장치를 치아 안쪽에 붙여 보이지 않게 하고, 두 줄의 와이어를 이용해 교정 기간을 줄인 방식이다.

오 원장은 “개인 증상에 따라 맞춤 장치를 제작하고, 장치를 넣는 위치와 치아 이동 방향, 교정 후 결과까지 정밀하게 예측해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정 치료 중에는 구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교정용 철사를 변형시키거나 장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

오 원장은 “치아교정 장치가 떨어지거나 파손된 경우 교정 치료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되도록 빠르게 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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