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면무호흡 진단 건강보험 적용돼

코골이·수면무호흡 진단 건강보험 적용돼

2018.07.18.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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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수면무호흡 진단 건강보험 적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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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7월 14일 '합병증 유발하는 코골이·수면무호흡'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주형로 하나이비인후과 코골이·수면클리닉 원장이 출연해 ‘수면장애'에 관해 설명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은 대부분 스스로 깨닫기 어렵다. 다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서 입이 마르고 피곤하다면 코골이 등 수면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주 원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등 수면장애를 방치하면 숙면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졸중이나 치매, 심장병 등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개 수면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다.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하룻밤 자면서 수면의 전 과정을 조사하는 검사법으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주 원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의 치료법으로 수술만이 정답은 아니다”라며 “양압기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적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압기 치료는 코에 일정한 압력으로 공기를 넣어줌으로써 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는 방법이다.

올 7월부터는 수면다원검사와 비수술 치료법인 양압기 치료에 국민건강보험 적용되고 있다. 본인부담금 비율이 20%로 줄면서 환자들의 부담을 덜게 됐다.

주 원장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비만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체중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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