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이상? 면역력 정상화가 관건"

"갑상선 기능 이상? 면역력 정상화가 관건"

2018.07.02.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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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이상? 면역력 정상화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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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경희생한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달 30일 ‘갑상선 질환의 한약 치료는?’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지만 경희생한의원 원장이 출연해 ‘갑상선 질환’에 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샘 항진증)은 어떤 원인에 의해 갑상선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된 상태”라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이나 몸에서 열감이 느껴진다든지 살이 많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있고 심장이 많이 뛴다거나 눈이 튀어나와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샘 저하증)은 호르몬 농도가 결핍된 상태에서 나타난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 마찬가지로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추위를 잘 참지 못한다거나 식욕이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든지 모발이 건조해질 수 있다.

김 원장은 “이들 질환은 자가 면역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한방에서는 면역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치료한다”면서 “최근 SCI국제 저널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을 한약 단독으로 치료한 논문도 등재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약 치료를 받은 후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모두 정상화되고, 갑상선 관련 면역 지표도 정상화된 이후 계속해서 정상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이라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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