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 당일 임플란트, 잇몸 상태가 관건"

"발치 당일 임플란트, 잇몸 상태가 관건"

2018.05.05. 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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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당일 임플란트, 잇몸 상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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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더밝은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5일)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수술, 기억할 점은?’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제상 더밝은치과 원장이 출연해 ‘당일 임플란트’에 관해 설명했다.

박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초창기에는 잇몸 뼈 회복을 위해 오랜 기간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3차원 CT로 임플란트를 고정한 뒤 부족한 부분을 뼈 이식으로 보충하면 발치 당일에도 식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내원 횟수와 치료기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당뇨 등 소모성 질환으로 빠른 치료가 필요한 분들에게 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는 면역 거부반응이 거의 없는 자가혈성장인자(CGF)를 활용하기도 한다”며 “환자 혈액 속에 든 농축단백질, 성장인자, 지혈인자, 조골세포를 추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일에 식립 까지 가능한 임플란트는 치아가 많이 손상됐거나 치조골이 약한 경우, 풍치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특히 잇몸 뼈 상태가 중요하므로 신중하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이 있거나 아스피린 같은 특정약물을 먹고 있다면 시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꼭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발치 후 바로 맞춤형 보철물을 제작하려면 최신 캐디 캠 장비와 경험을 갖춘 기공사, 자체 기공소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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