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조기 발견이 중요…증상과 치료법은?

대장암, 조기 발견이 중요…증상과 치료법은?

2018.04.23.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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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조기 발견이 중요…증상과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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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세브란스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21일 ‘조기 진단이 중요한 대장암, 기억할 점은?’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남규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출연해 ‘대장암’에 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항문에서 15cm 위까지를 직장, 그 위에서부터 우측 맹장까지를 결장이라고 하는데 직장과 결장에서 생기는 암을 통틀어 대장암이라 한다”며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암이 생긴 위치에 따라 빈혈이 나타나기도 하고 변비, 설사가 반복되거나 변에 점액이나 혈액이 묻어나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가장 중요한 치료는 암이 발생한 대장 부위를 절제하는 것”이라며 “복벽에 구멍을 4~5개 정도 내서 카메라와 기구를 넣어 대장을 절제하는 ‘복강경 대장 절제술’을 주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대장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육류 섭취나 동물성 지방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또한 콩이나 두부, 양배추, 해조류 등을 골고루 먹고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풍부하게 섭취해주는 게 좋다.

김 교수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대장 내시경 검사”라며 “일반적으로 50대가 되면 5년마다 검진 받을 것을 권하고 있지만,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유전성 대장암이 의심될 경우 30대부터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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