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되고”…‘천연 발효빵’ 만들기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되고”…‘천연 발효빵’ 만들기

2017.11.11.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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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되고”…‘천연 발효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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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커피카라 베이커리 스튜디오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11일) '맛과 건강을 한 번에! 천연 발효빵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문혜진 커피카라 베이커리 스튜디오 이사가 출연해 ‘천연 발효빵’의 효능과 만드는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문 이사는 “천연 발효빵은 과일이나 곡물 등을 재료로 발효종을 배양해 얻은 효모, 즉 '천연 발효종'을 이용해 만든다”며 “인공 첨가물이 거의 들어가지 않아 건강에 좋고 담백한 맛이 나며 반죽이 발효되면서 특유의 감칠맛이 나게 된다”고 말했다.

문 이사는 “천연 발효빵 종류에는 바게트, 캄파뉴, 치아바타, 통밀빵 등이 있고 오븐이 있으면 집에서도 만들어 볼 수 있다”며 천연발효 통밀빵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천연발효 통밀빵 만들기>
1. 먼저 강력분 120g과 통밀가루 880g, 소금 3g, 천연발효종 240g, 물 800g을 준비한다.
2. 준비한 재료를 잘 섞어준 뒤 한 덩어리가 되면 냉장고에 넣어 12시간 정도 발효시킨다.
3. 바로 구을 때는 따뜻한 곳에서 반죽이 2~3배 정도 부풀 때까지 1시간 정도 발효시키면 된다.
4. 발효가 끝나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주고 그 상태로 30분 정도 발효시킨다.
5. 오븐을 200도로 맞추고 20분 가량 구워주면 완성된다.


문 이사는 “발효 방법 중 저온냉장발효의 경우 보통 12~24시간 정도 발효시키는데 숙성기간이 길수록 빵의 풍미가 좋아지고 먹었을 때 소화가 잘 된다”고 강조했다.

오븐에서 갓 구운 빵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충분히 식힌 뒤 먹는 것이 좋다.

문 이사는 “갓 구운 빵을 바로 밀봉하면 습기가 차서 눅눅해질 수 있고 빵을 충분히 식혀야 발효빵 특유의 구수한 맛과 보송한 질감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이사는 또 “빵 맛이 담백하기 때문에 햄이나 치즈, 발사믹 오일 등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빵을 보관할 때는 식용 랩으로 감싼 뒤 지퍼백 등에 넣어 이중으로 포장한 뒤 냉동실에 보관할 것을 추천한다”며 “냉동보관한 빵은 1~2주 안에 먹는 것이 좋고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자연해동하거나 먹기 직전에 꺼내 오븐에 살짝 구우면 처음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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