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에서는 김민우 청담산부인과 원장이 출연해 자궁근종과 그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생긴 양성종양으로 비교적 흔한 여성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적어, 임신 후 초음파 검사나 정기검진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김 원장은 “근종 크기가 4~5cm 이상이거나 자궁내막 근처에 생기는 '점막하근종'이라면 통증과 출혈이 있고 임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근종 위치와 크기에 따라서 임신 중·후반기 조기 진통을 유발하거나 태아의 위치를 비정상적으로 만들 수 있다”며 “분만 후 과다출혈의 위험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근종으로 자궁내막이 얇아졌다면, 태아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혈액공급량이 줄어 심한 경우 유산에 이를 수도 있다.
김 원장은 치료법으로 “복강경, 개복 등 수술적 방법과 고강도 초음파 하이푸(HIFU)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원장은 “특히 하이푸는 전신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고, 근종 제거 과정에서 자궁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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