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절개 없이 하이푸 수술로 치료

자궁근종, 절개 없이 하이푸 수술로 치료

2017.04.24. 오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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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절개 없이 하이푸 수술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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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강남에이치여성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22일 ‘자궁근종의 중재적 치료, 하이푸 시술이란?’ 편을 방송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조직세포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20%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특별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조필제 강남에이치여성의원 대표원장은 “자궁근종은 약물치료와 근종이나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다”며 “약물치료는 근본 치료가 어렵고, 수술은 근본적인 치료는 가능하지만 후유증 등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최근에는 이런 점들을 보완한 최소 침습적인 중재적 치료를 한다”면서 “자궁동맥 색전술, 자궁근종 용해술,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하이푸 수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푸 수술은 고강도 초음파를 종양 부분에 집중시켜, 종양 조직을 없애는 방법으로 전신마취와 절개가 필요 없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조 원장은 “수술 전 MRI 영상을 통해 혹의 위치, 자궁내막과 자궁근육층과의 상관관계, 근종의 혈류 상태 등을 꼼꼼하게 분석해 자궁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따라서 하이푸 수술은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풍부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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