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 해결, 가족 역할이 중요”

YTN PLUS와 (주)케이토토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3일 ‘전문 상담을 통해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기!’ 편을 방송했다.

전영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부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기심에서 도박을 시작하지만 우연히 돈을 따거나 잃은 돈을 만회하고자 더 큰 돈을 빌리면서 도박에 빠져든다”고 말했다.

전 부장은 “돈 씀씀이가 달라졌거나 가족들이 평소 즐겼던 활동이나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때 도박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부장은 “가족들이 도박 중독을 심하게 비난하기보다는 이해하려는 태도로 조금씩 다가가는 자세가 중독 치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 충동을 관리하는 ‘동기 강화 상담 프로그램’과 가족의 역할 교육 등을 지원하는 ‘가족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루 24시간 전화 상담도 받을 수도 있다.

전 부장은 “정규적인 프로그램뿐 아니라 서로가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 극복 사례와 경험담을 교환하는 모임, 가족 모임 등이 중독 치유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