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척추, 수술 없이 개선 가능”

“망가진 척추, 수술 없이 개선 가능”

2016.11.12.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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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척추, 수술 없이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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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굿닥터튼튼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12일) ‘SELD 미니레이저디스크 시술로 허리디스크 치료하기’ 편을 방송했다.

직장인 박 씨는 최근 심한 허리 통증으로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었다. 심지어는 기침을 하거나 배에 힘을 줄 때도 다리가 저렸다.

과거에 허리 디스크 초기 진단을 받은 적 있는 박 씨는 수술이 두려워 병원 가는 것을 망설였다.

임강택 굿닥터튼튼병원 원장은 “수술을 하면 통증을 빠르게 완화할 수는 있지만 수술이나 비수술적인 치료 모두 5년 후 재발률은 비슷하다”며 ”디스크 수술을 권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특히 디스크 초기라면 진통제, 소염제 등 약물 처방을 받거나 물리요법, 침상휴식 등만으로도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은 또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 신경 성형술, 물리 치료, 도수 치료, 미니레이저디스크 시술(SELD) 등을 추천했다.

‘미니레이저디스크 시술(SELD)’은 3mm의 관을 꼬리뼈에 넣고 레이저로 돌출된 디스크를 태워 치료하는 비수술 치료법의 하나다.

임 원장은 “이 시술은 통증의 원인인 신경 유착을 없애고 뼈, 인대, 근육 등의 조직 손상을 막는다”며 “흉터가 남지 않아 치료 후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임 원장은 “허리 디스크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은 배설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다리 근육의 힘이 빠지는 경우, 아킬레스건의 반사 반응이 없는 경우"라고 강조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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