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을 부르는 습관, 따로 있다!

치질을 부르는 습관, 따로 있다!

2016.09.19.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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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을 부르는 습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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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대항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7일 '방치하지 말자! 치질의 치료법과 예방법은?' 편을 방송했다.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항문소양증 등 여러 가지 항문 질환을 말한다. 그 중에서도 '치핵'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므로 일반적으로 치질은 치핵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이두한 대항병원 원장은 "항문에는 혈관이 많아 폭신폭신한 쿠션이 있는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쿠션이 늘어나는 증상이 치핵"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치질을 방치하면 합병증이 생기고 크기가 자꾸 커진다"며 "초기라면 비교적 간단하게 개선할 수 있으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치질에는 온수 좌욕이 좋은데 치질로 인한 통증과 부종을 완화시킨다”면서 "방법은 따뜻한 온도의 물에 항문을 5~10분 정도 담그는 것으로 하루에 3~4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과도한 힘으로 변을 보거나 스마트 폰이나 책을 보면서 오랫동안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치질 예방에 좋다.

이 원장은 치료법에 대해 “초기에는 약물이나 좌욕 치료 등으로도 증세가 호전되지만 주사 치료와 레이저 치료 등도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항문은 예민한 신체 부위인 만큼 보건복지부의 인정을 받은 전문병원이나 의료기관 인증병원 등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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