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내게 맞는 검진 항목 체크해야”

“건강검진, 내게 맞는 검진 항목 체크해야”

2016.06.20.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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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내게 맞는 검진 항목 체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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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은 암과 뇌졸중, 심장질환이다. 이 세 가지 질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효과가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장진석 소중한건강증진센터 원장은 “조기발견은 병에 대한 치료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불안감을 덜 수 있다”며 건강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또 “개인의 건강상태와 가족력, 나이 등에 따라 검진 받아야할 항목이 조금씩 다르다”며 “본인에게 필요한 검진 항목이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해야 검진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30대 젊은 층은 상대적으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기 때문에 혈액 검사나 소변검사, 흉부 X-ray 등 기본 검사를 실시하고 A형 간염이나 B형 간염 등의 질환에 대한 예방 접종 확인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30대 초반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1년마다 받고 후반에 접어들면 2년마다 유방암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40대부터는 2년마다 위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간염보균자는 6개월마다 간초음파 검사와 간암 표지자 검사를, 50대의 경우는 1년마다 혈변 검사를,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60대부터는 골다공증 검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 원장은 “내시경 후 조직검사를 하면 4~5일 정도 시간이 걸리고, 모든 검사 결과를 종합해 일관된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 보통 검진 결과가 나오는 데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또 “단순히 검진을 받는 데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검사 결과에 따른 건강 계획을 제대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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