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은 ‘예방’을 위한 선별검사”

“건강검진은 ‘예방’을 위한 선별검사”

2016.06.18.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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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은 ‘예방’을 위한 선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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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 씨(50)는 지난 달 건강검진에서 위암 초기 소견을 받았다. 평소 건강을 자부하며 검진을 미뤄왔는데, 이번에 예기치 않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장진석 소중한건강증진센터 원장은 “건강검진을 통해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인 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며 “연령에 맞춰서 가족력이나 자신의 병력 등을 자세히 알수록 현명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장 원장은 또 “20~30대는 혈액이나 소변검사 등 기본 검사를 받고, 40대부터는 암 검사와 위 내시경, 50대 이후에는 대장검사 등을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만성위염이 있는 사람은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중‧장년층에서 부터 발병 비율이 급증하는 위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 원장은 “기본 검진은 1년에 한 번, 위암이나 유방암, 자궁암 검사 등은 2년에 한 번, 대장암 검사는 내시경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5년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검진을 앞두고 음주나 과식은 피하고, 검진 전날 저녁 9시 이후에는 금식을 해야 한다.

또한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방사선 관련 검사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장 원장은 “아스피린 약제가 포함된 혈압약을 드시는 분, 당뇨치료를 위해 약물이나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분들은 사전에 의료진과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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