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 아래 심한 통증과 출혈, “베체트 장염 의심해야”

맹장 아래 심한 통증과 출혈, “베체트 장염 의심해야”

2016.04.30.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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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 아래 심한 통증과 출혈, “베체트 장염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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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30일 ‘장 속에 궤양이? 베체트 장염의 원인과 치료법은?'편을 방송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호전됐다가 재발을 반복하는 질병으로 최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에는 베체트 장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다. 특히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베체트 장염’은 통증과 출혈에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천재희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베체트 병은 만성 재발성 면역 질환으로 피부에 반점이 생기거나 구강에 궤양이 생기는 질병”이라며 “이러한 베체트 환자의 장에 궤양이 생기는 질환이 베체트 장염”이라고 말했다.

천 전문의는 또, “베체트 장염은 복통이 심하거나 갑자기 혈변이 나타나는 것이 주된 증상”이라며 “주로 맹장 주변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맹장 아래쪽의 통증이 심하면 베체트 장염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베체트 장염은 혈변이 묻어나는 일반적인 염증성 장질환과 달리, 500cc 이상의 대량 출혈이 나타난다. 또 심한 복통과 혈압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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