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잘못된 습관이 가장 큰 요인”

“턱관절 장애, 잘못된 습관이 가장 큰 요인”

2015.12.26.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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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 잘못된 습관이 가장 큰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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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문치과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 - 생활습관병 턱관절 장애, 원인과 치료법' 편이 26일 방송됐다.

턱관절은 턱뼈와 머리뼈 사이에 위치해 두 뼈를 연결하는 관절로 우리가 먹고 말할 때 뿐 만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턱관절에 장애가 오면 음식을 씹기나 말하기 등의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문형주 문치과병원(서울시 대조동) 원장은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외부 충격에 의한 외상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요인이 있다"며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잘못된 습관”이라고 말했다.

문 원장은 ”이를 꽉 다물거나 턱을 괴는 습관이 턱관절에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한쪽으로 자거나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턱관절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문 원장은 갑자기 입이 잘 벌어지지 않고, 통증이 생기며 턱이 빠지면 턱관절 장애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통이 지속된다거나 눈이 심하게 건조하고, 귀가 아픈 것도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이다. 턱관절 장애가 심해지면 안면이 뒤틀리고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는 등 점차적으로 신체 균형에 문제가 생긴다.

문 원장은 “평소에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 턱관절의 기능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 원장은 “일단 장애가 발생하면 조기에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혀 운동’을 수시로 하거나 턱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턱 위치를 교정시켜주는 치료로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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