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의 원인 중 하나 자궁근종, 임신 성공률 높여주는 ‘하이푸 시술’ 인기

난임의 원인 중 하나 자궁근종, 임신 성공률 높여주는 ‘하이푸 시술’ 인기

2015.12.07.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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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의 원인 중 하나 자궁근종, 임신 성공률 높여주는 ‘하이푸 시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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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최상산부인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행복한 가정을 위한 난임 극복법’ 편이 지난 5일 방송됐다.

아이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육아예능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특히 결혼을 앞둔 젊은 층들에게는 아이 양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한다.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와 늦어지는 결혼시기 등으로 임신이 잘 되지 않아 고민하는 난임 부부도 늘어났다. 이들에게는 난임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난임’이란 의학적으로 부부가 1년 동안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했음에도 아기가 생기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난임의 원인은 남성의 경우 정자 이상으로 비교적 간단한 반면에 여성은 임신과정 중의 문제나 자궁 질환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한다.

최동석 최상산부인과 원장(서울 역삼동)은 “특히 자궁근종이 자궁 내막 아래에 위치하는 경우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할 수 있다”며 “평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치료하고 임신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자궁질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궁의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라며 “‘하이푸 시술’ 등 비수술적 치료도 경우에 따라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를 근종에 집중시켜 종양을 제거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절개를 하지 않아 상처나 출혈이 없고 주위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시술법은 자궁, 난소의 기능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깨끗한 상태로 복원하는 효과가 있어 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과 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임신 성공률을 올려주기도 한다.

최 원장은 이밖에도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난임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전문 의료진의 상담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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