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당뇨 합병증에 한방치료 주목

당뇨와 당뇨 합병증에 한방치료 주목

2015.08.26.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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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당뇨 합병증에 한방치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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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을 뜻하는 SCI급 국제 저널에 등재된 한의사 김지만 원장의 당뇨병과 당뇨 합병증 치료 임상 사례 논문이 주목을 끌고 있다.

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은 “첫 임상 사례 논문은 SCI급 국제 학술지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에 발표된 것으로 한약치료로 2형 당뇨 환자 수십여 명의 혈당이 낮아졌으며 혈당조절 능력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지난해 12월 SCI(E)급 대체 의학 전문 저널인 ‘Chinese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 한약치료를 통해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정상 범위로 조절한 당뇨환자의 사례를 담은 논문이 등재됐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공복 혈당 300, 당화혈색소 9.6인 환자를 사상 체질 한약치료로 공복혈당 80, 당화혈색소 5.8의 정상 범위로 만든 후 2년간 관찰한 임상 사례 논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백뇨 감소에 대한 임상사례 연구 논문도 영국에서 발간되는 유럽 내분비 내과 학회지인 ‘Endocri nology Diabetes & Metabolism’에 실렸다고 김 원장은 덧붙였다.

논문은 전통 한약 치료를 통해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약 40% 정도만 남아있던 만성 신장질환 3기인 당뇨병성 신부전 환자의 기능 지표(eGFR)가 약 80%까지 개선됐다는 내용이었다.

김 원장은 체질과 기질에 효과적인 한방 치료가 당뇨환자에게도 탁월한 임상결과가 입증됐다고 말하고, 양방 치료와 조화를 이루면 당뇨치료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국내 당뇨환자는 2010년 200만 명에서 지난해 240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런 추세로 가면 2050년에 600만 명이 될 것으로 건강심사평가원 자료 분석 결과 나타났다.

‘당뇨’는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으로 췌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경우에는 포도당이 완전히 흡수되지 못해 혈액 속에 남게 된다.

김 원장은 혈액 속의 과도한 포도당으로 인해 생기는 ‘당뇨 합병증’이 더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특히 신장처럼 미세혈관이 밀집되어 있는 곳은 고혈당에 더욱 취약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의 1/4이 당뇨병 환자이며, 당뇨 합병증 중에서도 신장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비율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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