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악물고 하면 성공?” 답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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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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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이를 악무는 행위’가 자칫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한쪽으로만 씹는다든지, 앉아서 자주 발을 꼬는 행동, 엎드려 잠자기 등의 생활 습관들 역시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턱관절 장애란 아래턱과 위턱을 연결하는 귀 바로 앞쪽의 턱관절에 이상이 생겨 기능이상이나 통증을 겪게 되는 증상이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입을 벌렸다 다물었다 할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이다.

문치과병원의 문형주 원장은 최근 YTN헬스플러스라이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를 악물고 하다가는 턱관절 장애가 생길 수도 있는 만큼 이를 꽉 물거나 한쪽으로 씹는 행동과 같은 나쁜 습관들은 하루빨리 고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또 “건축물에 비유하자면 턱관절은 주춧돌 혹은 기둥이며 턱관절의 균형은 건물의 균형, 건강의 균형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면서 “나쁜 행동 습관으로 주춧돌에 문제가 생기면 건물 전체가 위험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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