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 최소 절개로 치료한다?

척추관 협착증, 최소 절개로 치료한다?

2018.12.01.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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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중년을 위협하는 척추관 협착증, 최소 절개 치료법도 있다는데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최봉춘 원장과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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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보니까요, 중장년층 여성에게서 유독 척추관 협착증이 많이 생긴다고 나오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인터뷰 :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대표원장]
척추관 협착증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입니다.
50대에 들면서 여성분들은 갱년기를 거치고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죠.
그러면 척추를 받치고 있는 여러 가지 구조물들의 퇴행성 변화가 심하게 일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인대가 두꺼워지고 관절이 두꺼워지는 척추관 협착증이 남성보다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자]
원장님, 그러면 척추관 협착증 치료를 해야 하는데, ‘수술을 해라.’, ‘비수술을 해라.’ 등 말이 많거든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인터뷰]
처음부터 수술을 고려하지 않고요, 비수술적인 물리 치료나 약물 복용부터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추간공 확장술’이라는 시술도 하게 되는데요.
추간공을 가느다란 기구를 통해서 넓혀주고 인대를 정리해줌으로써 혈류 공급이 원활히 되도록 해 줍니다.
하지만 아주 극심한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경우, 간단한 내시경을 이용해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척추관 협착증의 근본 원인인 황색인대를 제거하게 됩니다.
협착이 돼 있는 부분이 넓어지면서 혈류 공급도 좋아져 저림, 시림 등 통증이 개선됩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척추관 협착증, 평소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인터뷰]
체중을 조절해서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겠죠.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허리를 똑바로 펴고,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를 힘차게 걷는다면, 이것이 쌓여서 나중에 퇴행성 질환의 근본적인 예방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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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노화가 주요 원인인 척추관 협착증이지만, 평소 허리 근력을 키우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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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공영주 기자 / 촬영·편집 정원호, 강재연 피디 / 구성 공영주, 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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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세연통증클리닉 (02-513-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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